아파트는 월급으로, 돈을 모아서 사는게 아니더군요.

미친 아파트 가격

지금 아파트 가격들 보셨나요? 그야말로 미친가격입니다. 보면 볼수록 생각할수록 답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겁니다. 도대체 억단위 아파트를 누가 사고 파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나는 월급 300만원 받고, 생활비쓰고 하면 100만원 저축도 진짜 힘든일인데 이렇게 돈을 모아서 언제 아파트를 사냐 말이죠. 

 

그런데 제가 한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일단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이 포스팅을 먼저 읽고 오시면 됩니다.(이 글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서울아파트 10억짜리 누가 사는지

서울 아파트 10억짜리를 누가 사나 (부린이 착각 깨워줍니다)

 

월급이나 돈모아서 아파트 사는게 아니었다

뉴스를 봐도 꼭 나옵니다. 월급을 뭐 몇 십년 모아야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대를 살 수 있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이런 비교 자체가 아예 의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건 거의 선동 뉴스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 중에도 PIR을 얘기하는 사람도 사짜입니다.

 

아파트는 아파트를 팔고 사는 겁니다. 

 

어이가 없으시죠? 10억짜리 아파트는 9억대, 8억대, 7억대, 6억대, 5억대 사시는 분들이 갈아타는 겁니다. 물론 그냥 초고소득자의 경우 10억짜리를 살 수도 있겠죠. 부모가 돈을 주거나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10억짜리 아파트에 대한 수요 = 초고소득자 + 금수저 + 9억이하 아파트 보유자

 

이게 맞습니다. 이렇게 보면 왜 10억짜리 아파트가 저렇게 거래도 되고 매물도 나오는지 이해가 되시죠?

 

9억 팔고 1억 없어도 대출 받아서 사면 됩니다.(물론 지금은 대출이 규제때문에 안나올수도). 5억 팔고 모은 돈 보태고, 주담대 끼고 10억짜리 사는 겁니다.

 

이글을 보고 깨달았다면

뭔가 깨달으셨나요? 지금 10억짜리 아파트가 확 떨어져서 5억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 당장 5억짜리 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것을.... 

 

이래서 실거주 1주택은 진리라는 겁니다. 자산을 담아두고, 자산을 모으고, 자산을 불리는데 시작이 무조건 1주택부터입니다. 거기에 집을 사고 나면 보통 대출 껴있죠? 정말 열심히 살게 됩니다. 아끼고 모으고 더 벌구요. 

 

만약에 집값이 폭락하면 어쩌냐구요? 잘 생각해보시면 오르던 떨어지던 우리는 더 좋은 아파트로 옮길 수가 있습니다.

 

빨리 깨달은 자만이 현재 부동산 상승장에서의 수익을 더 보고 계실겁니다. 끝물 폭락 이런말 이제 믿지 마시고 그냥 1주택부터 시작하세요.